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되었다.
내가 태어날 적 부터 매해 크리스마스면 거실 한 쪽에 예쁘게 장식되어 불빛을 반짝였던 20년 된 크리스마스 인조 소나무.
내가 중학교에 들어와선 진짜 소나무를 키우게 되는바람에 이것에 잘 신경쓰지 않았었는데, 올해는 어머니께서 이쁘게 꾸며 거실 한 쪽에 세워두셨더라.
밤에 깜깜한 거실 한 쪽에서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니 정말로 12월의 차갑지만 포근한 공기와 크리스마스의 즐겁고 신나는 기분이 느껴지는 것 같다.
드디어 크리스마스구나.
아아, 하지만 난 여자친구가 없으니… 누구랑 보내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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